어느새부터인가 난 잘 웃지 않게 되었고
검은 머리 짐승들이 두려워 멀리멀리
피해 도망간 곳은 끝없이 깊고 깊은 나의 마음속
어두컴컴한 나의 마음속
너무 깊이 와 버렸나
빛은 보이지 않고
나를 집어삼키려는 악마가 여기에 있네
또 다시 난 어디로든 가야 하지
살아가기 위해선 끊임없이 움직여야지
나 길을 잃어버렸지만
나를 잃을 순 없네 오, 날
따듯한 숨이 흐르는 세상에서
나를 좀 쉬게 해주세요
나를 당신의 가슴에 숨겨줘요
숨쉬게 해 줘요
일그러진 세상
일그러진 얼굴
무너져가는 마음
어디 한 곳 쉬어갈 틈이 없네
길을 잃어버렸지만
나를 잃을 순 없네 오, 난
'Playlist' 카테고리의 다른 글
swan (0) | 2024.11.19 |
---|---|
우리의 밤 (0) | 2024.10.12 |
For My Melancholy (0) | 2024.10.12 |
ツナイデテ (0) | 2024.10.06 |